온라인 기업에 문화마케팅 바람.
코리아닷컴-CMJ 인터내셔널 공동마케팅
◈ 코리아닷컴 인지도와 CMJ의 문화콘텐츠 노하우 결합해


일반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화마케팅”이 온라인 기업으로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그동안 문화마케팅은 주로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들이 음악, 미술, 무용, 영화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후원하거나, 마케팅 행사에 이벤트를 접목시키면서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기업들도 앞 다투어 문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코리아닷컴(대표이사 손주원, www.korea.com)과 문화마케팅 전문기업 (주)CMJ 인터내셔널(대표이사 김재은, 이하 CMJ cmjkorea.com)과 10일 공동 마케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코리아닷컴은 CMJ가 기획한 공연의 배너광고, 푸쉬메일등 온라인 상의 모든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전담하며, CMJ는 매월 공연에 코리아닷컴 고객 초청은 물론 공연내에 코리아닷컴 PPL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이미 뮤지컬 <더플레이>와 어린이극 <큐빅스 대모험>의 공동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문화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5월 달에는 10일부터 열리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 “참 잘했어요”의 온라인 공동마케팅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문화콘텐츠와 온라인 기업간의 문화마케팅 사례는 지난 3월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야후 코리아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의 연간계약 체결을 필두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셀피아, 하나포스닷컴 등 인터넷 업체들도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공연실황 중계, 공연 협찬등을 진행하며 문화 관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코리아닷컴 조태현 팀장(서비스기획/운영팀)은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회원을 갖고있는 코리아닷컴과, 국내 순수 창작물을 전문으로 마케팅 하고 있는CMJ의 문화콘텐츠의 노하우가 결합되면 국내 공연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MJ의 김우정 전략기획 실장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의 툴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방대한 회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국내 대표 온라인 기업과 고객의 감성을 읽어내는 능력, 문화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전문 공연 마케팅 업체가 만나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 고 강조했다.

CMJ 인터내셔널은 2000년 12월 창업한 문화마케팅 전문기업이다. 문화콘텐츠 에이전시를 기본으로 문화마케팅과 도시마케팅에 주력하면서 향후 우리 문화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큰 인기를 모은 어린이 뮤지컬<큐빅스 대모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