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닷컴, "유해광고 안받는다"
[머니투데이 2004-11-03 12:38]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코리아닷컴(대표 손주원, www.korea.com)이 '유해광고 free zone'을 선언하고 네티즌의 정서를 해치고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모든 광고의 수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아닷컴은 "사이트 정화 차원에서 향후 ▲폭력, 범죄 등 반사회적인 광고 ▲지나친 공포감이나 혐오감을 조장하는 광고 ▲과도한 신체 노출 등 음란·선정 광고 ▲신체적 결함을 조롱하거나 희화하는 광고 ▲지나치게 비속한 광고 등을 일절 수주하지도 게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리아닷컴은 11월부터 성인 사이트, 도박 사이트, 과도한 사행심 유발 사이트, 음란 사이트, 무허가 금융업, 안마시술소, 사설탐정, 혼인 및 이성교제를 빙자한 매매춘 등의 광고 수주를 중단하고 이미 계약이 된 1건의 광고도 17일 이전에 중단할 방침이다.

성인질환 질환에 관한 의약품과 기구, 피임기구 및 약품의 경우는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만 광고하며 영화 등 공연물은 관람기준에 따라 해당 연령에게만 노출할 계획이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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