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인터넷 노출 개인정보 신고 창구 상시 운영하기로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1-28 15:05]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작년 12월말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간 주요 포털 사이트들과 공동으로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약 600여건의 개인정보 노출 관련 상담 및 신고가 접수되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와 캠페인에 참가한 9개 주요 포털 사이트(NHN(네이버)·프리챌·엠파스·데이콤(철닷컴)·드림위즈·코리아 닷컴·KTH(파란)·SK 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 하나포스)에는 인터넷에 노출된 자기 개인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주로 많이 접수되었다.

캠페인 기간 중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또는 포털 사이트에 접수된 본인 개인정보 삭제요청은 총53건이었다. 이 중에서 포털 사이트의 검색결과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당 포털 사이트에 요청한 경우는 32건이었다.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경우 이용자는 일차적으로 해당 웹사이트의 관리자에게 노출 개인정보 삭제나 검색사이트를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ID·P/W 설정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를 한 경우는 21건이었다.
삭제요청된 53건 중 44건은 삭제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9건은 삭제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1월말까지 삭제요청에 불응하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9개 포털 사업자들은 배너나 공지사항등의 형식으로 자사 회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으며 그 중 특히 데이콤, 하나포스, 파란, 프리챌, SK커뮤니케이션스 5개 업체는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노출 주의를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회원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캠페인 기간동안 자신의 개인정보를 직접 검색하여 노출 여부를 조사하고 삭제요청을 하는 과정을 겪어 봄으로써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더불어 자신의 개인정보는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는 점을 더욱 깊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정보통신부는 캠페인이 끝난 이후에도 인터넷 이용자들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노출 개인정보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전화로는 국번없이 1336(지방은 02-1336), 인터넷은 www.1336.or.kr 또는 www.cyberprivacy.or.kr 에 접속하면 인터넷상에 노출된 자기 개인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고 자신의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웹사이트 관리자가 삭제 조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의 모니터링 인력을 활용하여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노출 실태를 조사하고 노출된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삭제를 요청하거나 해당 이용자에게 노출 사실을 통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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