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체인지2000사용료 가입자 수 기준으로 부과
◈ 기존 매출 대비 약 5%서 2% 수준으로 인하
◈ 두루넷 수익성 개선 효과 기대돼


두루넷(대표 이홍선(李洪善))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지급하는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인하 받을 예정이다.
두루넷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자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루넷과 브로드밴드 인터넷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1999년, MS가 두루넷의 멀티미디어 인터넷 포탈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하는 MCIS(Microsoft Commercial Internet System)계약을 체결했다.

두루넷은 MCIS계약에 따라 2001년 6월까지 두루넷 매출의 5%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지급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양사는 코리아닷컴의 메일 솔루션인 MS 익스체인지2000에 대해서 별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코리아닷컴의 매출을 기준으로 하여 책정되던 소프트웨어 사용료 산정 방법을 코리아닷컴의 가입자 수 기준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것이 골자이다.

임창무 두루넷 CFO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두루넷은 항상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사용료 책정 기준을 개선한 이번 계약도 그 중 한가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루넷은 기존의 MCIS계약에 따라 두루넷 매출의 약 5%를 지급하던 로열티를 약 2% 정도로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임 부사장은 “두루넷은 지난해 매출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고, 올해에는 수익 극대화에 경영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앞선 기술과 제품들은 코리아 닷컴의 성공과 두루넷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두루넷은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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