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후생학원 학생 50여명 초청 ‘사랑의 시사회’
12월 22일(금) 1시 20분 시네마오즈(신사역 4거리)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의 토토로’ 시사회 및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의 선물 증정
당일 재패니메이션 4편 릴레이 시사회도 같이 열려

구세군 후생학원 원생들의 잊지못할 크리스마스나기.

“처음으로 식구들이 영화 단체 관람을 간 날”’

코리아닷컴은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이하여 12월 22일(금요일), 뜻깊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련한다. 바로 불우아동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애니매이션 시사회이다.

이번 시사회에 참여하는 소년, 소녀들은 구세군 서울 후생학원 50여명의 원생들. 코리아닷컴이 지난 10월 말부터 2개월간 펼쳐 온 ‘사랑의 이메일 캠페인’에서 제5호점으로 선정된 시설이다.

코리아닷컴에서는 ‘사랑의 이메일 캠페인’으로 일주일에 한곳씩 소외시설 및 이웃을 ‘Love.Korea.com’에서 소개하고,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보낸 사랑의 이메일 한통당 2000원씩 적립금을 모아 전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사랑의 이메일 후원점 7호점까지 탄생하였고, 1만 8천명의 네티즌이 사랑의 이메일을 보내와 적립된 금액이 총 3천 6백만원이 되었다.

사랑의 이메일 캠페인 제5호점인 구세군 서울 후생학원에는 김형일 원장을 비롯 7-80여명의 후생학원 식구들이 살고 있다. 이곳 소년,소녀들은 대개 부모의 이혼이나 빈곤한 생활력으로 인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부모님이 있어도 같이 살 수 없어 또 다른 속앓이를 하기도 한다.

매월 후생학원을 꾸려나가는 생활비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구세군 후생학원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하다. 이곳의 자랑거리는 8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스 밴드(brass band). 아이들은 구구단을 외우기도 전부터 악기를 잡기 시작하고, 24시간 함께 먹고 생활하며 호흡을 맞춰 오고 있어 연주 실력은 수준급이라는 평을 듣느다. 후생학원 브라스밴드는 전국에 걸친 순회 연주를 다녀 호평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있다.

이번 코리아닷컴에서 여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시사회는 후생학원 소년소녀들의 첫 영화 단체 관람.

12월 22일(금요일) 오후 1시 20분에 영화를 관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걸작이라고 꼽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를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가 끝나면 원생들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목도리, 장갑, 빵모자 등을 선물받게 된다.

한편 이날 후생학원 학생들이 관람하는 ‘이웃의 토토로’는 코리아닷컴이 연말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 중 하나이다. 코리아닷컴은 이 외에도, ‘원령공주’, ‘귀를 기울이면’과 며칠 전 극장에서 개봉된 ‘바람 계곡 나우시카’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최고 걸작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코리아닷컴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대축제- 재패니메이션 4편 릴레이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코리아닷컴은 각각의 영화에 100쌍씩 코리아닷컴의 고객들을 초청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가졌다.

릴레이 시사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00년 12월 22일>
10:15 ~ 12:21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13:20 ~ 14:45 : 이웃의 토토로
15:10 ~ 17:20 : 귀를 기울이면
17:40 ~ 19:50 : 원령 공주